자녀나 가족에게 재산을 물려주거나 미리 증여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세금입니다. 많은 분들이 "얼마까지 세금이 안 나올까?", "증여와 상속 중 어느 것이 유리할까?" 같은 질문을 갖습니다. 2025년 기준 세법에서는 상속세와 증여세 제도를 합리적으로 설계하여, 공평한 부의 이전과 조세 부담 완화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습니다.
오늘은 꼭 알아야 할 상속세·증여세의 기초 지식을 정리해드립니다.
📌 참고 링크: 국세청 홈택스, 국세청 상속·증여세 안내
1. 상속세란?
상속세는 사망으로 인해 재산이 무상 이전될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.
✅ 과세 대상
- 부동산, 예금, 주식, 자동차, 귀금속 등 모든 재산
- 해외에 있는 재산도 포함 (거주자의 경우)
- 보험금·퇴직금·사망으로 지급되는 일시금도 일부 포함
✅ 상속세 기본 구조
상속재산가액 – 공제액 = 과세표준
과세표준에 따라 누진세율 적용
✅ 상속세율 (2025년 기준)
| 과세표준 구간 | 세율 | 누진공제 |
|---|---|---|
| 1억 원 이하 | 10% | - |
| 5억 원 이하 | 20% | 1천만 원 |
| 10억 원 이하 | 30% | 6천만 원 |
| 30억 원 이하 | 40% | 1억 6천만 원 |
| 30억 원 초과 | 50% | 4억 6천만 원 |
2. 증여세란?
증여세는 생전에 타인에게 재산을 무상으로 이전할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.
✅ 증여세 과세 대상
- 현금·부동산·주식 등 재산의 무상 이전
- 채무 면제, 시세보다 낮은 가격 매매 등도 사실상 증여로 간주
✅ 증여세율 (상속세와 동일)
과세표준에 따라 10~50% 누진세율 적용
3. 상속·증여 시 기본 공제 제도
✅ 상속세 공제
- 배우자 상속공제: 최소 5억 원 ~ 배우자 상속분 전액
- 기본공제: 1인당 1억 원 (상속인 수에 따라 합산)
- 기타 공제: 금융재산 상속공제, 동거주택 상속공제 등
👉 예: 배우자 1명, 자녀 2명일 경우
기본공제 3억 원 + 배우자 공제 최소 5억 원 → 총 8억 원까지 공제 가능
✅ 증여세 공제
- 배우자 증여: 10년간 6억 원까지 비과세
- 성인 자녀: 10년간 5천만 원까지 비과세
- 미성년 자녀: 10년간 2천만 원까지 비과세
- 손자·손녀: 10년간 5천만 원 (단, 세대생략 할증과세 30% 추가 적용 가능)
4. 상속과 증여, 무엇이 유리할까?
✅ 상속의 장점
- 사망 시점까지 재산을 유지할 수 있음
- 다양한 공제 제도(배우자 공제 등)가 적용되어 세 부담 완화
✅ 증여의 장점
- 미리 자녀에게 분산 증여 → 상속세 부담 줄일 수 있음
- 증여 공제를 10년마다 반복 적용 가능 → 장기적으로 세금 절감
👉 전략적 접근: 고액 자산가는 생전 증여와 상속을 병행하여 세 부담 최소화
5. 상속·증여 시 자주 하는 실수
- ❌ 증여세 신고 누락: 국세청은 금융 추적 시스템으로 증여 사실을 쉽게 파악
- ❌ 형식적 매매: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거래는 증여로 간주
- ❌ 보험금·퇴직금 간과: 상속재산에 포함되는데 누락 신고 시 가산세 부과
- ❌ 서류 미비: 상속세 공제 신청 시 증빙 자료 누락 → 공제
6. 절세를 위한 팁 (2025년 기준)
- 📌 10년 단위 증여 공제 활용: 자녀·손자에게 분산 증여
- 📌 배우자 상속 공제 극대화: 배우자에게 최대한 상속 → 세금 절감
- 📌 가업상속공제 활용: 가업 승계 시 최대 600억 원까지 공제 가능
- 📌 전문가 상담 필수: 세무사·변호사 상담을 통한 맞춤형 절세 전략
7. 상속세·증여세 체크리스트
| 항목 | 상속세 | 증여세 |
|---|---|---|
| 과세 대상 | 사망으로 인한 재산 이전 | 생전 재산 무상 이전 |
| 공제 제도 | 배우자·기본·주택 등 공제 | 배우자·자녀·손자 증여 공제 |
| 세율 | 10%~50% 누진세율 | 동일 (10%~50%) |
| 절세 전략 | 배우자 공제·분산 상속 | 10년 주기 증여, 분산 증여 |
마무리
상속세·증여세는 단순한 세금 문제가 아니라 가족 간 분쟁 예방, 노후 재산 관리, 세대 간 부의 이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입니다. 2025년 현재 제도를 잘 이해하고, 미리 계획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👉 꼭 기억하세요:
• 상속은 공제를 적극 활용
• 증여는 분산·10년 주기 활용
• 전문가 상담으로 맞춤형 절세 전략 수립
💡 미리 준비하는 만큼, 세금 부담은 줄이고 가족 간 갈등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.